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 생각지도 못한 가장 큰 문제는 분변처리와 냄새였습니다.
처음에는 비닐봉지에 대충 담아서 보관하다가 자주 버렸는데 냄새도 많이 나고 귀찮더라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간편한 분변통(리터락커)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고, 1년째 사용중입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뚜껑을 열고, 삽으로 분변을 퍼서 넣은 다음, 중간에 손잡이를 땡기면 분변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손잡이를 땡긴 상태로 위로 올리면 열리는데 아래 비닐에 분변이 잘 모여있습니다.
꽉차서 교체가 필요하면 비닐 중간을 컷팅 후 묶어서 버리면 됩니다.
다음 사용을 위해서 잘린부분을 묶어준 뒤에 비닐을 땡겨서 닫으면 교체가 완료됩니다.
이걸 안묶고 사용했다가는 진짜 큰일 납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기 편합니다.
(평소에는 사진보다 2배정도 더 차면 갈아줍니다.)
만약 비닐을 모두 사용했다면 리필형 봉투를 사서 교체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겉부분을 땡겨서 제거해주고, 비닐을 빼줍니다.
안쪽으로 넣고 끝부분을 묶어줍니다.
그냥 교체해주면 끝
그 밖에는 옆에 삽을 넣을수 있는 보관함이 있고
들고 다니기 편하게 손잡이가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1. 냄새걱정없음
생각보다 고양이 분변 냄새가 심한건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는 냄새때문에 고생한게 있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깔끔합니다.
다만, 교체할때 컷팅하면 냄새가 새어나오는 타이밍이 있는데 주의하세요.
2. 간편함
정리가 깔끔하고 간편해서 좋습니다.
그냥 비닐봉투를 사용하면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준도 잘 해야하고 다시 묶었다 풀고 엄청 귀찮은데
리터락커는 뚜껑열고, 플라스틱 틀 안에 넣고, 땡기면 끝나기 때문에 고양이 똥치우기에 대한 피로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3. 미관을 해지치 않음
나름 깔끔하게 생겨서 화장실 옆에 놓아도 보기 좋네요
[단점]
1. 가격
유일한 단점인데요.. 본체(통) 가격은 3만원대로 싸지만 리필봉투가 하나에 만원정도 합니다.
제품설명에는 1개당 사용기간이 3개월이라고 적혀있는데
2마리를 키우는 제가 느끼기에는 절반(1.5개월)보다 짧은 1달 주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사진보시면 뚱냥이들도 아닙니다..)
그래도 배달음식 한 번 안시켜먹으면 되니까..
[기타]
제품을 1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틈이 조금씩 벌어지고있습니다.
당장에 큰 문제는 없지만 결국엔 플라스틱 통이다보니 튼튼하지는 않네요
결론
평소에 비위가 좀 쎄고 비닐 또는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는게 편하시면.. 굳이 살필요는 없으나
여유가 된다면 구매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후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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